트위터가 무너진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조직개편과 해고를 단행했죠.
트위터의 주가는 폭락하고 이른바 네임드로 불리는 유저들의 이탈이 시작되었습니다.
해외 매체는 트위터가 말 그대로 '무너지고' 있다고 표현하고 있네요.
트위터가 흥할 수 있었던 이유인 무료서비스가 유료화로 전환되고 있고,
리트윗이라는 기능으로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던 핵심 요소가
점점 퇴행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이죠.
트위터가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 필요한 몇 가지 전략
1. 사용자 경험 개선
최근 몇 년간 트위터는 스팸 및 유해한 콘텐츠 문제와 사용자 간의 혐오 및 괴롭힘 문제 등으로 몇 차례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수익화를 도모할 대안 탐색
기존의 광고 수익 모델 외에도 유료 구독 기능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트위터는 사용자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3.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한 놀거리 제공
예를 들어,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가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추천하거나,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지원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4. 대안 미디어로서의 기능 강화
트위터가 무너진다고 하지만 여전히 미디어로서의 기능은 견고합니다.
다만 머스크 취임 이전과 이후로 나눈다면 그 전이 훨씬 자유롭고 개방적인 느낌이 강하게 들기는 합니다.
따라서 언론사나 기자들과 협력하여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부나 단체들과 협력하여 유해한 콘텐츠를 제거하는 등의 방식으로 사용자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트위터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
아직까지 트위터의 아성을 뛰어넘는 소셜미디어매체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부자가 망해도 삼대는 간다는 말처럼 정확히는 지난 10여년에 걸쳐 쌓아온 견고한 지지 기반이 버텨주는 것이죠.
일론이 트위터에 남아있다고 한들 '일론=트위터'라는 공식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메타에서 트위터의 혼란을 틈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하지만
발표까지는 상당기간 걸릴테구요.
2월 28일 기사에 따르면
트위터의 창업주 잭 도시(Jack Dorsey)가 새롭게 만든 대안 플랫폼 '블루스카이'도
베타버전이 나왔고, 애플 앱스토어 출시도 임박했다고 하니
베타 테스터 신청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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