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가짜 일 VS 진짜 일 - 일 다운 일을 하기 위해 읽어볼 만한 책

 

가짜 일 vs 진짜 일

『가짜 일 vs 진짜 일』은 노력과 성과 간의 괴리 현상, 그 원인과 탈출 전략을 심층 조사한 책이다. 다양한 회사와 정부 기관, 학교 등을 대상으로 한 수년간의 연구 조사 끝에 가짜 일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이유를 추적하고, 가짜 일과 작별하는 9가지 전략과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한다.

 

저자

브렌트 피터슨, 개이런 닐슨

출판

세종서적

출판일

2016.10.07

 

브렌트 피터슨_Brent D. Peterson, 게일런 닐슨_Gaylan W. Nielson이 지은 '가짜 일 VS 진짜 일'을 읽었습니다. 저자는 인적자원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동한 이력을 바탕으로 책을 썼는데, 본 책은 직장에서 비효율성이 생기는 이유를 가짜 일에 비유하여 여러 상황과 예시들로 설명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도대체 이 업무를 왜 해야하나' 싶은 경우가 있는데요. 가짜 일과 그 원인을 10가지로 제시하고 그에 따른 여러 가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실무자라면 알 법한 내용이지만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책은 드물어서 읽는 내내 공감이 가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적용 수 있는 내용도 많고, 개인적으로 겪은 사례들을 접목하기에 좋았구요. 책 전문 중에서 원론적인 건 덜어내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 위주로 요약했습니다.

 

 🏬 기업이 가짜 일로 고통 받는 10가지 주요 원인 & 해결책  

1. 일, 즉 자신의 실무를 모른다

• (요약) 데이터 정리 업무를 담당한다면 단순히 입력하는 일에 그치는 게 아니라 데이터의 보존, 즉 백업과 유지도 범주에 들어감. A업무에는 그에 파생되는 일도 포함된다는 의미
• (해결책) ① 가짜 일의 징후를 포착하자(문제의식을 가지고 접근하기) ② 회사의 전략 목표에 비춰 현재 업무를 가늠하자 ③ 가짜 일을 피하기 위해 실행력 가지고 접근하자 ④ 실현 가능성의 여부를 따지면 진짜 일을 판별할 수 있다

2. 결승선을 인식하지 못한다

• (요약) 일의 성격을 안다면 그 목적과 달성 가능한 성과, 이를 완수하기 위한 종료시점도 이해해야 함
• (해결책) 고도의 유연성을 갖되 다른 사람에게도 넌지시 가짜 일(비효율성)에 대해 경고한다 

3. 포커스, 우선순위를 파악하지 못한다

• (해결책) ①꼭 필요하지 않은 업무와 핵심 업무 간의 차이를 둔다 ②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전에 상사에게 구체적으로 물어본다 ③ 각 팀원이 해야 할 업무에 대해 서로 상의하고 조정한다 ④분석-수행-조정의 3단계 프로세스로 진짜 일을 실행한다

4. 주변 사람을 파악하지 못한다

• 팀원들이 각자 가진 재능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되, 과도하게 다양성을 추구하여 주변을 힘들게 만들지 말자
• (예시) 신규사업에 도전하는 것은 좋으나 기존 업무에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5. 무엇이 옳은 일인지에 관해 소통하지 못한다

• 소통의 오류를 줄이면 업무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고 가짜 일의 생성을 방지할 수 있다
• 거래처의 바뀐 연락처, 시장 변동 현황, 상위 직급이 진짜 원하는 성과 등 실무에 직간접적인 내용을 공유하지 않아서 업무상 실수가 발생하게 만드는 경우

6. 팀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 회사가 팀들을 분리시켜 통합과 공유를 저해할 경우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7. 경영진부터 하부조직까지, 전략을 명시해서 추진하지 못한다

• 관리자들의 생각과 기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채 탑다운 식으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경우가 그러하다

8. 실행의 갭을 보지 못한다

• 정책시차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실제로 계획하고 실행한 후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적 공백을 미리 염두하지 못할 경우 시간적, 물질적 자원의 낭비가 발생한다

9. 관리를 잘못한다

• 직급에 상관 없이 해당되는 원인으로 비효율적인 가짜 일이 발생되는 원인이 단순히 윗직급에서 비롯되기 보다 하위직급이 거드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10. 문화가 가짜 일의 환경을 조성한다